우주항공·피지컬AI…영남에 312조 푼다
조회Hit 1회 작성일Date 26-07-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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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피지컬AI…영남에 312조 푼다
이재명 대통령, 진주서 비전 발표
도내 제조업·AI 결합해 구조 전환
창원에 세계 최초 SMR 생산기지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 구축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남을 찾은 기업들이 우주항공과 피지컬 AI 등을 중심으로 영남권에 도합 31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 뒷받침을 약속했고,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을 영남이 키울 새로운 먹거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남을 비롯해 부산·울산 대구·경북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등이 기업별 영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통 중화학공업의 메카였던 영남권에는 약 312조 원이 투자된다. 기존 ‘제조업 DNA’에 AI를 결합하는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남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이 2032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 창원시에 135㎿(메가와트) 규모 ‘국방 전용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창원시에 있는 현대위아에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영남권에 투자하는 60조 원 중 10조 원을 거제 삼성중공업에 투자해 ‘최첨단 고부가가치선박·해양 인프라 건조 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고, LG전자는 창원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HVAC(냉난방공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140조 원을 투자해 영남권 전체에 2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을 내놨다.
지도정부에서도 경남권 산업 육성 방침을 별도 발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원전 기업이 밀집한 창원시에 세계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천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글로벌 앵커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는 제조·물류·국방 등 전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X+AI’를 신속 추진하며, 특히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잇는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고, 5극 3특 성장엔진 보조금과 로봇 3대 핵심부품(로봇·액추에이터 등) 전용 연구개발(R&D) 등 대규모 시설·R&D 투자에 재정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같은 달 30일 서남권(약 896조 원)의 반도체 클러스터, 지난 2일 충청권(약 392조 원)의 반도체 패키징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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